얼마 전 집 부근의 한 문구점을 지나다 보니 가게 밖 인형뽑기 게임기 앞에 청소년 여럿이 모여 있었다. 인형뽑기를 하는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거기에는 인형이 아니라 총 모양의 라이터, 각종 양주 등 성인용품이 가득 들어 있었다. 몇몇 아이들은 실제로 양주를 뽑기도 했다. 인형뽑기 게임기의 주고객층이 학생들임을 생각할 때, 학교 주변이나 주택가에서 버젓이 이런 짓을 하는 업주들은 지탄받아 마땅하다. 이런 몰지각한 상술로 인해 아이들의 순수성이 파괴된다는 것을 조금이라도 생각해 보았는지 반성할 일이다. 이에 대한 당국의 단속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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