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중국 수석대표 왕이 부부장 13일 방한

  • 입력 2004년 2월 10일 18시 48분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의 중국측 수석대표인 왕이(王毅) 외교부 부부장이 13∼15일 한국을 방문해 정부와 25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2차 6자회담 대책을 조율한다.

왕 부부장은 14일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과 6자회담의 한국측 수석대표인 이수혁(李秀赫) 차관보를 면담하고 2차 6자회담의 핵심쟁점인 북한의 핵활동 동결, 핵시설 폐기 및 사찰과 이에 상응하는 대북 지원에 대한 북한측의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왕 부부장은 한국 방문에 앞서 10일 일본을 방문해 북핵 및 이라크 문제 등을 논의했다.

김승련기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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