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김대한-한덕수-정순균-김희상-김만복

  • 입력 2004년 2월 10일 23시 45분


▼김대환 노동부장관▼

노동경제학을 전공한 학자 출신으로 노사정위원회 공익위원 등을 지냈다. 학술단체협의회 공동대표, 한국산업노동학회 부회장, 노동사회연구소 부소장, 참여사회연구소장 등 사회 참여와 관련 있는 단체 일을 많이 했다. 과거 대기업에 대한 거부감을 비교적 자주 드러내 재계와의 관계가 껄끄러웠으나 최근에는 다소 부드러워졌다는 평도 듣는다. △경북 김천(55) △영국 옥스퍼드대 경제학 박사 △인하대 경상대학장 △대통령직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 △정책기획위 경제노동분과위원장

▼한덕수 국무조정실장▼

통상 전문가로 꼽힌다. DJ 정부에서 통상교섭본부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 대통령 정책기획수석비서관 등을 지냈다. 행정고시 8회로 옛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1982년 부처간 교류 때 상공부 미주통상과장으로 옮겼다. 목표에 대한 집념이 강하고 부지런하다. 아랫사람들을 다소 피곤하게 만든다는 평도 듣는다. △전북 전주(55)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 △기획원 정책조정과장 △상공부 산업정책국장 △통상산업부 차관 △대통령 정책기획수석비서관, 경제수석비서관

▼정순균 국정홍보처장▼

언론인 출신으로 2002년 민주당 대표 경선 때 한화갑(韓和甲) 전 대표의 공보특보를 맡았으나 경선 뒤 노무현 후보의 언론특보로 변신했다. 신중하고 친화력이 돋보인다. 지난해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에 한국 정부가 기자들에게 돈봉투를 돌렸다는 요지의 글을 기고해 물의를 빚었다. △전남 순천(53) △고려대 정외과 △중앙일보 사회담당 부국장 △대통령직인수위 대변인

▼김희상 비상기획위장▼

대통령국방보좌관이던 지난해 이라크에 대한 대규모 전투병 추가파병을 주장해 이른바 ‘자주파’와 갈등을 빚었다. 육사 동기생 중 선두를 달리다 군내 사조직 연루설에 휘말려 김대중 정부 출범 직후 중장으로 예편했다. 영관장교 시절 ‘중동전쟁’을 저술한 학구파.△경남 거창(59) △육사 24기 △특전사 정보처장 △수도군단장 △1군 부사령관 △국방대 총장

▼김만복 국정원 기조실장▼

30년간 국내외 및 대북정보 분야를 두루 다뤄 온 정통 ‘국가정보원맨’. 일처리가 워낙 꼼꼼해 실수가 없고 국제감각도 뛰어나다는 평. 지난해 11월 이라크 추가 파병과 관련해 2차 정부합동조사단장으로 현지 지도층 인사와 주민들의 의견을 상세히 조사해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58) △서울대 법대 △국가정보원 해외파견관 △국가정보원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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