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주선의원 등 구속 3명 석방탄원서 내기로

  • 입력 2004년 2월 12일 01시 02분


민주당이 박주선(朴柱宣) 이훈평(李訓平) 의원과 박광태(朴光泰) 광주시장 등 구속수감 중인 당 소속인사 3인의 석방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키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당의 고위 관계자는 11일 “당 불공정표적수사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 민주당 의원들의 경우 기소자체가 어려운 불공정 수사의 희생자로 불구속 수사가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에 따라 재판부에 불구속수사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 전 대표의 경우처럼 국회에 석방결의안을 내는 것과는 다르다.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하는 수준이다”고 말했다.

박성원기자 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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