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농림해양위 소속 의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20여조원 규모의 (농협) 상호금융 중 순수 영농자금에 한해 대출금리(연 7∼8%)를 다소 내리고, 농업경영 이양 직불금 지급대상 연령을 현행 63∼69세에서 63∼75세로 다시 환원하는 방안을 정부측과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이헌재(李憲宰) 신임 경제부총리는 정동영(鄭東泳) 열린우리당 의장을 만나 비준안 통과를 위한 초당적 협조를 요청했다. 농림부는 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 등 관계 부처들과 협의를 거쳐 의원들이 요구한 추가지원 방안을 어느 선까지 수용할지를 결정키로 했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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