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단일후보 32명 추가 발표

  • 입력 2004년 2월 13일 18시 48분


열린우리당은 13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북-강서갑 등 15곳을 ‘전략지역’으로 선정했다.

전략지역은 정당 지지도는 앞서지만 현재 후보군의 당선 가능성이 낮은 곳으로 경쟁력 있는 인사를 영입하거나 후보군에서 1명을 골라 경선 없이 중앙위 인준을 거쳐 후보자를 결정하게 된다.

1차 발표 전략지역은 △서울(5):용산 도봉을 동작을 강동을 송파을 △부산(4):북-강서갑 북-강서을 서 부산진을 △대구(1):수성을 △광주(1):남 △울산(1):울주 △경기(2):평택갑 김포 △경북(1):경산-청도이다.

이중 윤덕홍(尹德弘) 전 교육부총리는 대구 수성을, 유인태(柳寅泰) 전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은 서울 도봉을, 권기홍(權奇洪) 전 노동부 장관은 경북 경산-청도의 단일 후보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은 또 △서울 광진갑(김영춘) 중랑을(김덕규) 성북을(신계륜) 노원을(임채정) 강서갑(신기남) 관악을(이해찬) 강동갑(이부영) △부산 수영(허진호) 해운대-기장갑(최인호) 사상(정윤재) △대구 북을(배기찬) 수성갑(정병량) 달서갑(김준곤) 달서을(권형우) △대전 서갑(박병석) △인천 남을(안영근) 남동을(이호웅) △광주 북을(김태홍) △경기 성남 분당갑(허운나) 안산 단원(천정배) 고양 덕양갑(유시민) 평택을(정장선) 동두천-양주(정성호) 과천-의왕(신창현) 용인갑(남궁석) △충북 청주 상당(홍재형) 충주(이시종) △경북 포항북(배용재) 포항남-울릉(박기환) △경남 창원갑(공민배) 통영-고성(정해주) 남해-하동(김두관) 등 32곳을 2차 단일후보 지역으로 결정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모두 45개 지역의 공천이 확정됐다.

이 훈기자 dreaml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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