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본보가 총선 D-60일(15일)을 맞아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KRC)에 의뢰해 14일 전국의 20세 이상 남녀 1544명을 지역·성·연령별로 할당 추출해 실시한 전화면접조사 결과 드러났다.
조사 결과 총선에서 어느 정당 후보를 지지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21.8%가 열린우리당을 꼽은 데 이어 한나라당 15.5%, 민주당 8.1%, 민주노동당 3.5%, 자민련 0.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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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어느 정당이 실제 제1당이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한나라당 36.0%, 열린우리당 20.9%, 민주당 5.8% 순으로 조사됐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열린우리당 입당에 대해서는 34.5%가 총선에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 16.3%가 ‘오히려 해가 될 것’으로 답해 절반이 약간 넘는 응답자가 부정적이거나 회의적인 견해를 보였다. ‘열린우리당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은 34.2%였다.
25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 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100점 만점에 평균 53점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31.0%만이 지난 1년간 대통령이 ‘잘했다’고 평가했고 57.8%는 ‘잘못했다’고 지적했다.
노 대통령이 잘못한 일로는 ‘경제정책’(24.5%), ‘정치개혁’(12.4%), ‘부정부패척결’(9.6%) 등이 꼽혔다.
응답자들은 노 대통령이 임기 2년째인 올해 ‘경제회복’(50.2%), ‘실업문제 해결’(17.2%) 등 경제문제에 역점을 두기를 바랐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4%포인트. 질문내용과 상세한 결과는 동아닷컴 여론조사자료실(http://www.donga.com/news/poll.html)에서 볼 수 있다.
나선미전문위원 sunny6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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