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이 자료에서 지난 1년간의 성과로 우선 2만달러 시대를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을 만들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부패와 특권의 유착구조를 해체한 개혁도 큰 성과로 꼽았다.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시스템 등 국정운영 시스템을 뜯어고치고 거시경제 지표가 호전돼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자평했다. 여기다 일자리 창출과 부동산 투기 억제 같은 민생안정 노력도 업적으로 내세웠다. 이외에도 갖가지 사회갈등 해결과 평화외교 추진 등을 주요 성과로 자랑했다.
이병완(李炳浣)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은 머리말에서 “대통령수석비서관 회의뿐 아니라 노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인사도 시스템에 따라 결정하는 것은 ‘천지개벽의 변화’”라고 자평했다.
언론에 대해 그는 “국가와 국민의 편에 서서 정당한 잣대로 비판해 달라”면서 “노 대통령은 대한민국 호적으로 태어난 첫 대통령인데, 청와대만 보지 말고 대한민국 전체를 보자”고 훈수를 두기도 했다.
최영해기자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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