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포트 사령관은 이날 국민일보, CBS, 다음(Daum)이 공동 개최한 ‘네티즌 초청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의 핵 상황은 외교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러포트 사령관은 이어 주한미군사령부 및 한미연합사령부 해체와 주한미군사령관의 3성 장군 교체설에 대해 “그런 계획은 없으며 한반도에 군사적 위협이 있고 한미의 군사적 동맹이 존재하는 한 사령부는 계속 한국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주한미군 감축에 대해선 “한미 양국은 지난 1년간 양국군의 형상화(shaping), 향상(enhencing), 조정(aligning) 등을 논의해왔다”며 “미국은 이를 일방적으로 결정하지 않을 것이다며 미군이 재조정되어도 한국민의 안보에는 전혀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여중생 치사사건과 관련해 무죄 판결을 받은 주한미군 병사 2명에 대해 “모두 미국으로 돌아간 뒤 한 명은 전역했고 나머지 한 명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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