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자문기구인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23일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만복(金萬福) 전 정보관리실장의 후임에 서훈(徐薰) 국정원 단장을 임명하고, NSC에 파견 근무중인 위성락(魏聖洛) 전 외교통상부 북미국장을 정책조정실 정책조정관으로 정식 임명했다.
서 신임 정보관리실장은 서울고,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하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서 국제정치학 석사과정을 마친 뒤 80년부터 국정원에서 일해왔다. 97~99년에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파견돼 근무하는 등 대북정보통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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