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자 A31면 ‘자치행정은 없고 총선 올인만 있나-출마 위해 줄줄이 사퇴’를 읽었다. 지방자치단체장들이 행정을 하는 건지 정치를 하는 건지 모르겠다. 선거로 자치단체장에 당선됐다면 최소한 임기 동안은 자신의 업무에 충실해야 한다. 임기 중 총선에 출마하는 것은 자신을 지지해 준 유권자들에게 할 도리가 아니다. 자치단체장이 정치인으로 변신하기 위한 정거장은 아니지 않은가. 이런 잘못된 풍토는 시정돼야 마땅하다. 자신의 입신출세를 위해 지역민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단체장들에 대한 냉엄한 심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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