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은 이들을 상대로 2002년 썬앤문그룹이 국세청 등에 로비를 해 최대 171억원가량 되던 추징세금을 23억원으로 깎는 과정에서 당시 안희정(安熙正·구속)씨 등 노무현(盧武鉉) 후보측이 개입됐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또 선봉술(宣奉戌) 전 장수천 대표를 지난달 28일 불러 2002년 대선 이후 지인들에게서 밥값 등으로 수백만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으나 액수가 미미하고 대가성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별다른 혐의가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장강명기자 tesomiom@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