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이날 오찬을 겸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당이 새로운 활력을 찾고 총선을 돌파하기 위해 40대 젊은 기수를 원한다면 과감히 총대를 멜 각오가 돼 있다”며 대표경선 출마의사를 밝혔다.
박 의원은 “당의 개혁과 변화를 이끌기 위해선 젊고 활력 있는 리더십을 보여주어야 한다”며 “건전하고 진취적인 보수정당으로의 탈바꿈을 통해 총선 승리를 이끌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의 대표경선 출마 표명은 한나라당의 ‘잠재적’ 후보들 가운데 처음이다. 박 의원의 출마선언으로 한나라당 내에 일고 있는 ‘40, 50대 주축론’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양정규(梁正圭) 김진재(金鎭載) 김용환(金龍煥) 의원 등 중진 29명은 이날 오찬회동을 갖고 당의 정체성과 공천문제 등 당내 현안에 대해 적극 관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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