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홍명보 ‘FIFA 100대 스타상’ 받아

  • 입력 2004년 3월 4일 21시 40분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35·LA 갤럭시)가 국제축구연맹(FIFA)이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뽑은 현존하는 ‘세계 축구 100대 스타’상을 받았다.

홍명보는 5일 새벽 영국 런던의 국립박물관에서 열린 FIFA 창립 100주년 기념 자선경매와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해 프랑스의 축구스타 출신 미셸 플라티니 FIFA 집행위원과 브라질의 축구영웅 펠레에게서 ‘100대 스타 인증서’를 받았다.

세계 축구 100대 스타는 FIFA가 펠레에 의뢰해 뽑은 특별 이벤트로 세계 축구계를 빛낸 100명의 현역 및 은퇴 선수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홍명보를 비롯해 프랑스의 티에리 앙리, 이탈리아의 로베르토 바조 등 50명은 현역.

2002한일월드컵 당시 한국대표팀의 주장으로 사상 첫 4강행을 이끈 홍명보는 지금까지 A매치 135경기(9골)에 출전했고 90이탈리아월드컵부터 2002한일월드컵까지 4회 연속 월드컵 출전 이란 대기록을 세웠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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