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전주를 방문한 정 의장은 "이번 총선에서 제1당이 되려면 수도권에서 60%이상의 의석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내가 수도권 지역에 출마하면 다른 지역구를 지원할 에너지가 소진돼 총선전략에 차질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설사 내가 내려오지 않더라도 도민들이 욕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비례대표 출마의사를 간접 시사했다.
한편 심사위는 당초 정 의장의 출마를 놓고 설왕설래했던 서울 종로에 김홍신(金洪信) 전 의원을 투입했다. 김 전 의원이 출마하려던 서초갑에는 행시와 사시를 패스한 함종길 변호사를 교체 투입했다. 열린우리당은 또 당 선거대책본부장에 신기남(辛基南) 상임중앙위원과 김명자(金明子) 전 환경부장관을 임명했다.
윤영찬기자 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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