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이신범(李信範) 전 의원은 7일 기자회견을 갖고 “전당대회에서 입후보자 전원에게 연설기회를 부여한 뒤 이들을 상대로 대의원이 투표를 해야 하고, 필요하면 1, 2위 후보자에 대한 결선투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안상수(安商守) 의원은 이날 배포한 성명서에서 “전당대회에서 당 내 인사 1명을 대표로 선출하고, 외부에서 영입한 인사 1명을 추대해 공동대표제로 총선을 치르자”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당 선관위는 “국민의 의사를 반영하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것이며, 국민이 선택한 후보 중 당원이 새 대표를 선택하겠다는 게 이번 방식의 핵심 취지”라고 반박했다.
이명건기자 gun4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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