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비례대표 윤곽

  • 입력 2004년 3월 9일 16시 10분


열린우리당 비례대표 선정작업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당 비례대표선정위원회(위원장 최상용·崔相龍)는 △1분과=경제·노동·농민 △2분과=시민·환경·복지·장애 △3분과=사회·문화·언론·교육 △4분과=정치·행정 등 4개분과로 나눠 비례대표 후보자 56명에 대한 선정작업에 착수했다. 선정위는 인기투표식 순위선정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비례대표순위결정위에 후보자 명단을 보내기에 앞서 당선안정권(A), 당선가능권(B), 예비후보(C)로 등급을 분류중에 있다. 선정위는 56명의 후보중 20명 정도를 당선권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각 분과별로 A급 1~2명, B급 3~4명을 선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2,3 분과는 회의를 마쳐 거의 후보자를 결정한 상태. 1분과는 1차회의를 열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고, 경쟁이 가장 치열한 4분과는 아직 회의조차 열지못했다.

3분과의 경우 박찬석(朴贊石) 전 경북대총장, 박영선(朴映宣) 대변인, 김재홍(金在洪) 경기대교수, 민병두(閔丙[) 전 문화일보 정치부장, 서혜석(徐惠錫) 국제변호사, 장복심(張福心) 대한약사회 부회장,노복미(魯福美) 전 YTN 부국장, 연극인 최종원(崔鍾元)씨 등이 당선안정권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분과에서는 이경숙(李景淑) 전 여연대표, 신필균(申弼均) 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 박영숙(朴英淑) 사단법인 한국수양부모협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1분과에서는 정덕구(鄭德龜) 전 산자부장관, 한행수(韓行秀) 당재정위원장이 유력하다. 벤처기업가인 이재영(李再榮) DNE회장도 거론된다. 4분과에서는 김명자(金明子) 전 환경부장관, 김현미(金賢美) 당상황실장, 김진호(金振浩) 전 합참의장, 김태랑(金太郞) 선대위조직본부장, 박양수(朴洋洙) 사무처장 등이 물망에 오른다.

이밖에 윤선희(尹琁熙) 청년중앙위원, 김찬호(金燦鎬) 당 원내행정실장, 서영교(徐瑛敎) 부대변인, 유승희(兪承希) 당 조직총괄실장, 김홍섭(金洪燮) 당 운영관리실장 등도 거론되고 있다.

윤영찬기자 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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