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탄핵안이 가결된 12일 이후 야당과 여당 당사, 국회의사당을 폭파하겠다는 전화가 6건 걸려왔다.
12일 오전 11시25분경 국회의사당 본관 옥상에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했다는 전화가 경찰에 걸려왔으며 이어 한나라당 열린우리당 민주당 등 여야 당사를 폭파하고 국회의원을 살해하겠다는 전화가 경찰에 걸려왔다.
경찰은 전화 발신지 추적 등을 통해 협박 용의자 3명을 붙잡아 ‘홧김’ 또는 ‘장난’으로 전화를 건 2명을 즉결심판에 넘겼으며 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다.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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