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辯, 탄핵철회 결의문 채택

  • 입력 2004년 3월 17일 0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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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사회를 위반 변호사 모임(민변)은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민변 사무실에서 회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탄핵과 관련해 비상총회를 열고 국회에 탄핵 철회를 요구하는 특별결의문을 채택했다. 민변은 이 결의문에서 “대통령 탄핵은 수구세력의 불법적인 헌정 유린 행위로 국권을 탈취하려는 의회의 불법적인 쿠데타”라며 “국회는 불법적인 탄핵소추를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민변은 국가적 위기상황임을 고려해 최대한 신속 공정하게 재판을 진행할 것을 헌법재판소에 촉구하는 한편 국민의 자발적이고 평화적인 집회와 의사표시는 최대한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황진영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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