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운동본부는 시국선언문에서 "정치인들이 자행한 탄핵소추는 국민들의 육체와 마음이 병들어 가게 만들고 있다"면서 "건강은 육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 사회적 안정도 포함되는 것이므로 의료계가 이번 문제에 나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공동운동본부는 이미 한의사 369명이 1차로 동참했으며, 앞으로 한의사 1만명 서명운동 및 성금모금을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의사들은 기자회견 직후 높이 1m 정도의 국회의사당 모형 상단에 70㎝의 대침을 포함해 모두 6개의 침을 놓았다.
양인철(梁仁哲)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 사무총장은 "한의사로서보다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치료(?)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정양환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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