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 업무보고 23일부터 재개

  • 입력 2004년 3월 18일 18시 46분


고건(高建)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3일 환경부를 시작으로 정부 부처의 새해 업무보고를 받기로 함에 따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로 중단된 부처 업무보고가 재개된다.

고 대행에게 이뤄질 부처 업무보고는 당초 계획됐던 부처별 순서에 따라 진행하되 참석범위와 보고시간은 줄어들 것이라고 국무총리실이 18일 밝혔다. 이달에는 환경부에 이어 25일 행정자치부, 26일 보건복지부, 31일 법무부가 업무보고를 하며, 나머지 부처는 다음달에 한다. 경제관련 9개 부처는 이미 노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했기 때문에 새로 보고를 하지는 않는다. 부처 업무보고는 8일 농림부를 끝으로 중단됐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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