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수(裵庸壽)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변협은 민감한 사안에 대해 회원과 지방변호사회장단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했어야 했다”며 “박 회장은 분별없는 친노(親盧) 행각에 대해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배 부대변인은 이어 “변협 박 회장과 몇몇 측근은 노무현 정권과 코드를 맞춰 편향적인 의견을 개진, 여론을 호도해 왔다”며 “총 회원의 65%가 되는 서울지방변호사회의 반발을 감안할 때 박 회장은 이미 탄핵받은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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