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무효와 부패정치 청산을 위한 범국민행동(범국민행동)’은 이날 오후 6시 광화문 일대에서 ‘탄핵무효 100만인 대회’를 개최한다. 주최측은 이날 행사에 10만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도 이곳에서 ‘탄핵무효·16대 국회해산·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전국대학생 총궐기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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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 세계 반전행동 한국조직위원회’는 오후 3시부터 대학로에서 ‘이라크 침략 1주년 전 세계 반전행동 집회’를 가진 뒤 도심을 행진해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탄핵반대 촛불집회에 합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서울경찰청은 79개 중대 1만여명을 투입해 경비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경찰은 10만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탄핵무효 100만인 대회’에 대비해 세종로사거리에서 공평로터리와 세종문화회관 뒤편, 미국대사관에 이르는 지역에 3단계 차단선을 구축하기로 했다.
경찰은 집회가 평화적으로 이뤄지는 한 강제해산은 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범국민행동측도 이날 집회를 ‘문화행사’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핵저지시민연대 등 보수단체들로 구성된 ‘대통령 노무현 탄핵지지 국민연대’는 21일 오후 2시부터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탄핵지지 집회를 갖겠다고 밝혔다.
조이영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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