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까지 확정된 지역구 후보자는 133명으로 평균 연령은 52세. 특히 자민련은 역동적 보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어린 명성황후역을 맡았던 배우 곽민경씨(27)를 서울 동대문을, 단국대 법대 4학년생인 손석모씨(26)를 영등포갑에 공천했다. 비례대표 순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종필(金鍾泌) 총재는 이날 행사에서 “정통 보수의 맥을 잇고 있는 자민련이 외교와 안보, 남북관계 등에서 향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선전을 촉구했다.
그는 “탄핵안이 가결되었다고 해서 행정수도 이전에 영향을 줄 수도 없고 주어서도 안 되며 자민련이 앞장서서 행정수도 이전을 해낼 것”이라고 역설했다.
자민련은 전날 대전에서 내각제 개헌 추진, 비리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 등을 담은 총선 공약 발표회를 가졌다.
정용관기자 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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