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경희대 NGO대학원에서 열린 ‘한국 정치에 희망은 있는가’라는 주제의 초청 강연에서 “민노당의 국회 진출은 한국 정치사에 획기적인 사건이 될 것이며, 정치를 정쟁에서 정책 대결로 이행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당의 정체성을 묻는 참석자의 질문에 “진보냐 보수냐를 구분하는 것은 1990년대에 끝났으며 지금 시대와는 맞지 않는다”면서 “열린우리당의 정체성은 실용적 개혁주의”라고 언급했다.
이승헌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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