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사업회는 선정이유로 "송씨의 고난이 민족 고난의 현장을 상징하는 한 지표로서 안중근 의사의 애국애족과 동북아시아의 평화정신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송씨는 서면 수상소감을 통해 "나에게 '해방 이후 최대간첩'이라는 누명을 씌운 상황에서 이 상을 수여한 쉽지 않은 결정은 흔들림 없이 걸어가라는 격려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26일 오후2시 서울 명동성당 별관에서 열린다.
조이영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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