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씨는 이날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의를 갖고 출발했던 사람으로서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며 “그동안 격려해 주신 분들께 사과하고 당과 지역 발전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말했다.
강원 속초경찰서는 사조직을 통해 입당원서 2000장을 넘겨받고 사조직 관리자에게 기부금 명목으로 1억여원을 지급한 사건과 관련해 열린우리당 간부 등 6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열린우리당 속초-고성-양양 지구당 간부인 김모씨(52)는 사조직 15개 팀(팀당 약 6명)을 구성해 팀장과 팀원에게 매월 50만∼80만원씩을 지급키로 한 뒤 이 조직을 통해 입당원서 2000장을 넘겨받고 사조직 관리자에게 1억여원을 지급했다는 것이다.
속초=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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