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27일을 기준으로 전국 3571개 읍면동에서 선거인명부를 작성한 결과 총유권자 수는 16대 총선 때보다 212만4445명이 증가한 3560만6832명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체 인구 4840만7185명의 73.6%다.
특히 출산율 저하와 고령화 추세에 따라 40대 이상 유권자 수는 16대 총선에 비해 258만7905명 늘어났지만 20대 유권자 수는 50만5303명 줄었다.
17대 총선 유권자의 연령대별 분포는 △20대가 787만7108명으로 22.1% △30대가 888만1580명으로 24.9% △40대가 813만1523명으로 22.8% △50대가 471만2076명으로 13.2% △60대 이상이 600만4545명으로 16.9%다.
성별로는 여자가 1810만9869명으로 50.9%를 차지해 남자 1749만6963명(49.1%)보다 61만2906명 많다.
한편 유권자가 가장 많은 선거구는 부산 해운대-기장갑으로 22만865명이고, 가장 적은 선거구는 제주 제주-북제주로 8만1180명으로 나타났다.
이현두기자 ru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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