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길(申鳳吉)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논평에서 “3월 1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밝힌 대로 역사인식 문제가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 발전에 걸림돌이 돼선 안 된다”며 “일본 지도자들은 이 점에 유념해서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27일 TV 아사히에 출연해 “일본 전몰자를 추도하는 것을 왜 외국인이 안 된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고건(高建)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이날 제주도에서 열린 유엔환경계획(UNEP) 8차 특별총회에서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전 일본 총리를 만나 “과거 역사문제로 양국 국민감정이 손상되지 않도록 정치지도자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승련기자 srkim@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