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방문단의 최고령자인 김옥준 할머니(96)가 최근 사망한 딸 대신 나온 외손자 김진명씨(38)를 만났고 양태형씨(77)가 1987년 납북된 어선 ‘동진 27호’의 선원이었던 아들 양용식씨(47)의 북측 일가족을 만나는 등 남측 방문단 126명이 북측 가족들과 재회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31일 오전 9시부터 북측 숙소인 김정숙휴양소 앞마당에서 1시간 동안 작별 상봉을 갖고 다시 기약 없는 이별을 하게 된다.
금강산=유재동기자 jarrett@donga.com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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