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개시를 앞두고 각 언론사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을 계기로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급속히 몰락한 반면, 열린우리당은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선거권역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KBS 등 언론사의 지역구 여론조사 결과는 모두 영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열린우리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지난달 25∼27일 전국의 100개 관심 지역구에서 각 지역구 성인 500명 이상씩을 대상으로 총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열린우리당이 75곳, 민주노동당은 2곳, 한나라당은 1곳에서 각각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도가 오차범위 내에 있는 경합지역은 22곳이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열린우리당은 수도권 조사지역 44곳 중 36곳이 우세였고 영남에서는 조사지역 28곳 중 13곳에서 우세했다.
조선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3월 24~30일에 108개 지역구 각 성인 500명씩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열린우리당이 44곳, 한나라당이 8곳, 민주노동당이 2곳, 자민련이 1곳에서 우세했다.
나머지 53곳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였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4%P)
열린우리당은 수도권 조사지역 40곳 중 16곳, 영남권 조사지역 34곳 중 9곳에서 우세였다.
KBS가 3월 25~30일에 전국 243개 지역구 중 229곳의 후보지지도를 조사한 결과는 열린우리당이 154곳에서 우세하고 한나라당은 10곳, 민주노동당과 국민통합21은 각각 1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63곳은 오차범위 내 경합을 벌였다.
KBS는 각 지역구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지지도조사를 했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4.4%P).
열린우리당은 서울에서 33곳, 경기 인천에서는 51곳, 대전 충남북 21곳, 광주 전남북 제주 30곳, 부산 울산 경남 17곳, 대구 경북 2곳에서 우세로 나타났다.
한나라당은 대구 경북의 8곳과 서울 1곳에서 우세였다.
한편 중앙일보가 3월 16~25일, 26~29일 2차례에 걸쳐 243개 전 지역구 별로 성인 200명~400명을 대상으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열린우리당이 144곳에서 우세했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6.9~4.9%P)
열린우리당은 수도권 109개 지역구 중 84곳에서 오차범위를 벗어나는 선두를 달리는 등 대구 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우세를 보였다.
부산 경남 울산에서 열린우리당은 12곳에서 우세였으나 경남 창원을(민노당), 울산 동(국민통합21)을 제외한 영남권 나머지 지역에서 한나라당이 우세하거나 경합이었다.
열린우리당은 충청권 17곳에서 우세했으며 호남에서도 25곳이 우세였다.
비례대표(56석) 선출을 위한 정당투표 지지율은 동아일보 조사에서 열린우리당 46.6%, 한나라당 18.8%, 민주노동당 8.0%, 민주당 3.3% 등의 순이었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
이를 근거로 비례대표 의석을 산출할 경우 전체 56석 가운데 △열린우리당 34석 △한나라당 14석 △민주노동당 6석 △민주당이 2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일보 조사에서는 열린우리당은 39%, 한나라당은 15%로 나타났다. 민주당과 민노당은 각각 4%, 자민련은 1%.
이를 비례대표 의석으로 환산하면 열린우리당 35석, 한나라당 13석, 민주당과 민노당은 각 4석이다.
<동아닷컴>
언론사 지역구 여론조사 | |||||||||
K B S 25~30일 (229곳) | 동아일보 25~27일 (100곳) | 조선일보 24~30일 (108곳) | 중앙일보 16~29일 (243곳) | ||||||
우리당 우세 : 154 한나라 우세 : 10 민노당 우세 : 1 통합21 우세 : 1 경합지역 : 63 | 우리당 우세 : 75 한나라 우세 : 1 민노당 우세 : 2 경합지역 : 22 | 우리당 우세 : 44 한나라 우세 : 8 민노당 우세 : 2 자민련 우세 : 1 경합지역 : 53 | 우리당 우세 : 144 한나라 우세 : 6 민노당 우세 : 1 통합21 우세 : 1 경합지역 : 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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