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연대는 "탄핵에 찬성한 의원들은 반(反) 유권자적 행위를 저지른 것이니만큼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면서 "현재 전부다 포함시킬지 일부만 포함시킬지 여부는 아직도 논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총선연대는 5일 낙선대상자 선정을 위해서 유권자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뒤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최종 낙선대상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총선연대 측은 최종 명단이 발표된 후에는 인터넷을 통해 명단을 유포해 국민들에게 후보 선택에 있어서 정보 차원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총선연대의 김기식 집행위원장은 "낙선대상자 후보들의 자료를 수집해 정리 중에 있다"면서 "후보자의 납세실적, 병역기록, 전과기록 등도 선정기준으로 삼을 것이며 이 과정을 공개해 공정성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4 총선물갈이연대'는 최근 탄핵 찬성 의원들은 당선운동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각 지역유권자위원회의 후보평가를 바탕으로 지지후보를 선정해 7일 프레스센터에서 최종 당선운동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양환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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