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유권자 3560만명 잠정 확정

  • 입력 2004년 4월 2일 14시 00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유지담·柳志潭)는 2일 17대 총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선거권자의 선거인명부를 작성, 유권자 3560만7296명을 잠정 확정했다.

선관위는 "선거일 19일전(선거인명부작성기준일)인 지난달 27일 현재 주민등록표에 올라있는 사람 중에 선거일 현재 만 20세 이상인 자를 집계한 결과 모두 3560만7296명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16대 국회의원 선거 유권자 3348만2387명에 비해 6.3%포인트(212만4909명) 증가했고, 16대 대통령선거(3299만1529명)에 비해선 1.8%포인트(61만5767명) 늘어난 수치다.

또 17대 총선 유권자수는 전체 인구수 4842만6764명의 73.5%를 차지했고, 이 가운데 남자는 1749만7407명(49.1%), 여자는 1810만9889명(50.9%)로 여자가 남자보다 61만2482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작성된 선거인명부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구·시·읍·면사무소 등에 비치, 선거권자가 열람할 수 있다. 선거인명부는 누락 또는 오기 등의 검토를 거친 뒤 8일에 최종 확정된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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