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재는 대구 보훈병원에서 “6·25전쟁도 까맣게 모르는 사람이 행세하는 세상이 되었다. 친북 반미 하는 사람들이 우습게 날뛰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경시 신흥시장에서 그는 “탄핵은 국회에도 책임이 있지만 노무현 대통령에게 일차적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라크 추가파병 문제에 관해 “미국이 어려움에 처해있는데 이것을 고소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열린우리당에서는 파병을 반대하고 미군을 철수시키라는 철부지 주장을 하기도 했다”며 ‘보수세력 역할론’을 폈다.
이에 앞서 대구지역 언론인 간담회에서는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노인폄훼 발언’에 대해 “씻을 수 없는 불효를 저질렀다”며 노년층 표심을 자극했다.
박성원기자 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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