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0시40분경 시흥시 대야동 시흥갑 선거구 한나라당 장경우(張慶宇) 후보 선거사무실을 찾아가 조직부장 한모씨(41)와 말다툼을 벌이다 한씨를 폭행한 혐의다. 박씨와 우씨도 시비 끝에 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 3명에 대해 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경찰에서 “한씨가 개인적인 금전문제로 전화로 욕설을 해 한나라당 선거사무실을 찾아갔다”며 “폭행사건은 선거와 무관한 개인적인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나 장 후보는 “열린우리당 소속의 시의원이 선거사무실을 무단 침입해 당원을 폭행하고 집기를 부수는 난동을 피운 것은 야당을 탄압한 중대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시흥=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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