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열린우리당에 따르면 열린우리당은 19일 재정경제부와 정책협의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정부 각 부처와 정책 협의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여당과 정부 부처간 당정협의는 지난해 9월 노무현 대통령이 민주당에서 탈당한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열린우리당은 19일 재경부에 이어 21일에는 산업자원부, 22일에는 기획예산처 혹은 건설교통부와 당정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19일 열리는 당정협의회에는 열린우리당에서 김근태(金槿泰) 원내대표, 정세균(丁世均) 정책위의장, 최용규(崔龍圭) 제3정책조정위원장과 국회 재경위 소속 의원들이, 재경부에서는 이헌재(李憲宰) 경제부총리, 박병원(朴炳元) 차관보, 이종규(李鍾奎) 세제실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정세균 정책위의장은 “총선 이후 경제를 살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가장 먼저 재경부와 정책협의를 갖기로 한 것”이라며 “이와 함께 총선공약 실천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재경부는 이번 회의에서 최근 경제동향과 함께 투자활성화 방안 등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경제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공종식기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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