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박근혜 내달3일 회동 잠정결정

  • 입력 2004년 4월 26일 18시 54분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과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가 다음달 3일 만나기로 잠정 합의했다.

한나라당 진영(陳永) 대표비서실장은 26일 “오늘(26일) 열린우리당 김영춘(金榮春) 의장비서실장과 전화통화를 갖고 대표회담을 다음달 3일 갖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진 비서실장은 “대표회담 의제에 대해서는 더 협의키로 했다”면서도 “회담 장소는 국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양당 대표의 회담은 이번이 처음으로 상생의 정치 구현을 위한 협조방안과 경제회복 및 민생경제 지원문제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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