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자 A10면 ‘유엔, 의약품-식량지원 급하다’라는 기사를 읽었다. 북한 용천역 폭발사고 이후 세계 각국에서 인도적 지원이 잇따르고 우리 정부도 인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니 다행이다. 그러나 우리 정부가 신속한 물자 전달을 위해 육로 지원 의사를 밝혔음에도 북한측이 시간이 걸리는 해상운송을 고집하고 있다고 하니 정말 이해할 수 없다. 또 어려움에 처한 동포를 돕기 위해서라도 이번에 전달된 구호품이 용천지역의 재건과 구호에 사용되는지 정부는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예전에도 우리에게 평화의 손을 내밀고는 뒤로 핵무기를 제조해 온 북한이기에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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