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통상법률지원팀 소속 정애경(鄭愛暻·34·여·변호사·사진) 통상전문관이 세계무역기구(WTO) 법률국 고문 변호사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정 변호사는 3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서류심사와 필기, 면접을 거쳐 선발됐으며 김현종(金鉉宗) 통상교섭조정관에 이어 WTO 법률국에 진출하는 두 번째 한국인이다. WTO 법률국은 통상 분쟁 심의 과정에서 핵심 기능을 하는 곳으로 세계 통상규범 전문가들의 산실 역할을 하고 있다고 외교통상부는 설명했다.
정 변호사는 이화여대를 나온 뒤 미국 루이스 앤드 클라크대에서 법학을 전공했으며 2000년부터 외교통상부 통상법률지원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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