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강성주/지방문화축제 이름 순 우리말로

  • 입력 2004년 5월 2일 18시 53분


5월 1일부터 1주일간 서울시청을 중심으로 ‘하이 서울 페스티벌 2004’란 이름의 축제가 열리고 있다. 이번 축제는 일반 시민의 다양한 참여를 유도해 시민이 주체가 되는 행사가 되도록 한다니 반가운 일이다.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축제 명칭이 외국어로 돼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지방문화축제 명칭이 우리말로 되어 주민들이 그 취지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돼 있는데 유독 서울의 축제는 뜻도 애매한 외국어 이름을 써야 하는지 의문이다. 지방자치단체나 국가가 개최하는 행사라면 그 이름을 시민들의 참여 아래 순우리말로 지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강성주 회사원·서울 노원구 하계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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