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1일 국무회의에서 민생치안과 대 국민서비스 강화를 위해 국가공무원을 증원하기로 하고 이 같은 내용의 행정자치부 등 9개 부처 직제개편안을 의결했다.
증원되는 주요 인원은 △3교대 실시 및 미아찾기 강화에 따라 필요한 경찰 1100명 △우체국의 우편집배원 863명 △해양배출 폐기물 관리 등을 위한 해양경찰 334명 △불법체류 외국인보호 및 교정시설 경비인력 151명 △지방노동사무소의 비정규직 근로자 관리자 140명 등이다.
늘어난 인원 3068명은 직급별로는 4급 2명, 5급 102명(70명은 특허청 심사인력), 6급 이하가 2964명으로 구성된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지난해 결정된 정원 증원 조치와 이번 조직개편으로 1년 이내에 1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새로 생겨나게 됐다”고 말했다.
정부는 초등학교 교사 등 교원 6269명 및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회 대법원 등의 실무인력 700여명을 올해 안에 추가로 선발하기로 지난해 결정한 바 있다.
김승련기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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