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은 이날 “개성공단이 본격 가동되기 전이라도 경의선 도로를 우선 개통해 인도적 물자수송 등에 적극 활용하자”고 북측에 제의했다고 남측 회담대변인인 박흥렬(朴興烈)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이 밝혔다.
북측은 기조연설문에서 지난해 11월 경추위 회의에서 첫 제기한 남측의 북한전기 제공 문제를 다시 거론했다. 박 국장은 “북측은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동북아 전력연결사업 학술회의에 참석한 결과를 높게 평가하면서, 남북간 전력협력을 (민간 차원의) 그런 틀 안에서 협의하자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김승련기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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