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자 A1면에서 ‘성년나이 20→19로 1세 낮춘다’ 기사를 읽었다. 성년의 기준을 지금처럼 20세로 묶어두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만 19세이면 이미 사회에 진출했거나 대학교에 다니는 등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나이이기 때문이다. 정부가 성년의 연령 기준을 한 살 낮춘 민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것에 발맞춰 현재 20세 이상인 선거연령도 현실에 맞게 손질하는 게 좋을 것이다. 선거연령이 19세로 낮아지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65만여명이 유권자에 새로 편입된다고 한다. 정치권은 눈앞의 이해득실만 따질 것이 아니라 열린 마음으로 접근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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