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은 메시지를 통해 “지금이야말로 ‘정보가 곧 국력’이며 국가안보와 국익 증진을 위한 정보역량이 한층 강화돼야 한다”면서 “특히 해외 경제정보 수집에서부터 테러와 사이버 범죄 대비에 이르기까지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노 대통령은 “무엇보다 정권과의 비정상적인 관계가 사라지는 등 국정원이 명실상부한 국가정보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과거처럼 권력의 손발 노릇을 하거나 국민 위에 군림하지도, 두려움의 대상이 되지도 않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바로섰다”며 고영구(高泳耉) 원장을 비롯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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