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당대표가 정책위의장 임명…투톱체제 가닥

  • 입력 2004년 6월 13일 18시 54분


한나라당 규제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임태희 의원·왼쪽에서 두번째)는 13일 서울 여의도 천막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관련 규제를 정비해 소형주택 가격을 현재의 70% 수준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서영수기자
한나라당 규제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임태희 의원·왼쪽에서 두번째)는 13일 서울 여의도 천막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관련 규제를 정비해 소형주택 가격을 현재의 70% 수준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서영수기자
한나라당은 최근 당 지도부 회의를 열어 당 대표가 정책위의장을 지명하되 원내대표의 지휘 감독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한 고위당직자는 13일 기자에게 “당 대표가 임명하게 될 정책위의장은 원내대표의 지휘를 받아 원내정책을 관장하기 때문에 원내대표의 권한은 상대적으로 강화될 것”이라며 “이는 원내정당화의 길을 가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7월 중 선출되는 당 대표최고위원과 당 원내대표의 ‘투톱시스템’을 내용으로 하는 당헌 당규 개정안을 조만간 마련하기로 했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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