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軍 재난관리 지원 제도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5일 군(軍)의 재난관리 지원과 관련해 “군 시설과 인력을 포괄하는 재난관리의 법적 근거를 세우고 제도화해서, 필요하다면 소방방재청의 포괄적 통제 아래 재난 예방활동을 할 제도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가 재난관리 발전과제 보고회’에 참석해 “그동안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군이 나서서 많은 역할을 했지만, 군의 자발적인 판단에 따른 것이지 제도화는 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