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채(鄭東采) 신임 문화관광부 장관은 1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언론개혁과 관련해 “이제 언론개혁 문제는 공론의 장에서 공정, 투명, 공개적으로 추진돼야 하며 소모적 갈등과 불필요한 정파적 쟁투를 벌이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대통령이 국회 개원 연설에서 언론개혁은 정치개혁과 더불어 국회에서 해 달라고 했고, 오늘 천정배(千正培)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도 국회 연설에서 국회 내 언론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여러 문제를 검토하고 입법화하겠다고 밝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편 정 장관은 앞으로의 문화정책 방향에 대해 “기초예술과 문화산업은 별개가 아니라 동전의 양면과 같다”면서 “탄탄한 기초예술을 바탕으로 문화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허문명기자 angel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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