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김선일씨 피살사건 이후에도 종교단체 관계자와 일부 사업가들이 정부의 권고를 무시하고 이라크 입국 의사를 고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국내 비정부기구(NGO) 관계자 H씨는 헝가리에 당분간 머문 뒤 이라크로 입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부와의 접촉을 기피하고 있고 최근 이라크에서 철수했던 다른 NGO 관계자 4명도 재입국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
또 쿠웨이트 교민 K씨도 공관의 만류를 뿌리치고 사업계약차 7일 이라크로 들어가겠다는 의사를 고집하고 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부형권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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