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정상현/일부공무원 수당 받으려 편법야근

  • 입력 2004년 7월 8일 18시 55분


며칠 전 경기 남양주시의 한 공익근무요원이 ‘공무원 시간외 근무수당 문제 있다’라는 글을 남양주시 인터넷 게시판에 올려 화제다. 일부 공무원들이 시간외 근무수당을 받기 위해 저녁식사 뒤에 늦게 들어오거나 단체로 음주를 하고 들어와 근무와 전혀 상관없는 인터넷 게임 등을 하다가 귀가한다는 내용이다. 초과 근무수당을 둘러싼 공무원의 편법행위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공무원 개개인의 윤리적 문제일 수도 있지만 공무원 보수체계가 지나치게 수당 중심이고 박봉인 데에서 나타난 현상이기도 하다. 정부는 속히 공무원 보수를 성과급 체계로 전환하고, 보수를 기본급 중심으로 조정해 눈치성 야근을 없애도록 해야 한다. 정상현 회사원·서울 성북구 종암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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