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8월 중 北에 쌀 지원

  • 입력 2004년 7월 9일 14시 54분


일본 정부는 다음달중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북한에 25만t의 식량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아사히신문이 9일 보도했다.

이번 식량지원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지난 5월 열린 북일 정상회담에서 약속한데 따른 것으로 대부분 밀이지만 북한이 원하는 외국산 쌀도 포함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WFP는 북한이 올해 21만2000t 정도의 식량이 부족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일본 외무성 관계자는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 시기 등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협상이 조만간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박원재특파원 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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